이번 주 월~수 원격수업을 집에서 한 큰 아들..
학교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현실이 언제쯤 해결이 될까요..ㅠㅠ
집에서 점심을 챙겨주는 것도 참..^^
원격수업을 10시 조금 넘어서 모두 끝내버린 큰 아들과 운동 겸 데이트를 하러 밖으로 나갔어요
때마침 도서관에 예약해둔 책을 빌릴 수 있다는 연락이 와서 도서관을 가서 예약된 책과 첫째가 빌리고 싶은 책들, 막둥이가 보려는 내일은 실험왕 책들, 또 내가 볼 책을 빌려서 도서관에서 잠시 읽다가 나왔어요~
점심때가 되어서 아들에게 자장면 먹을래? 하고 물어보았더니
네!!!! 아주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바로 앞에 있는 홍콩반점에 갔어요~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니 한산하고 주문한 것도 빨리 나왔어요~^^
저는 고추자장~
아들은 그냥 자장면~ㅎㅎ
고추가 왕창 들어간 나의 자장을 보더니 아들이 놀라네요~
엄마는 이런 매운 것이 평소 먹고 싶단다..
얼른 매운맛도 잘 먹는 아들들 되어 다오~~~ㅎㅎ
아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얼굴은 조금만 ㅋㅋ
젓가락질을 제법 잘하네요~
자장면 1인분을 뚝딱 섭취했어요~
너무 맛있다는 우리 아들~^^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집에 가는 길에 비가 내리네요...
가방은 빌린 책으로 엄청 무겁고... 우산은 없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적게 맞으려고 아들과 뛰었어요
뛰다가 힘들어서 걷다가..
집에 도착하니 다리가 후덜덜....ㅋㅋ
그래도 비 맞으면서도 깔깔깔~~~
큰 아들과 즐거운 데이트였네요~
항상 동생에 비해 바라보다 보니 첫째 첫째 했었네요..
저도 첫째여서 장남 장녀의 고충을 알면서도 그랬다니..
동생 없이 첫째를 바라보니 첫째도 아직 어린 아이더라고요~
엄마의 사랑을 마음껏 받고 싶어 하는 아이요~
앞으로 첫째와 자주 데이트를 해야겠어요
사랑해~ 우리 첫째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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