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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낙서장

유관순 열사 사적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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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3.1절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저는 당연히 알고 있을 줄 알고..

" 3.1절이 무슨 날이야~?" 물었는데..

두 아들이 답을 잘 못하는 거예요...ㅠㅠ

그래서 다시 물었어요.

" 그럼 유관순 열사는 누구지~?"

책을 읽어서 뭔가를 알기는 하는데 정확하게 대답을 못하길래 너무 놀랐네요..

하여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직접 가보기로 했답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에 유관순 열사 사적지가 있답니다~

세종에서 1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라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어요.

먼저 기념관을 둘러보았어요~!

출입구에 유관순 열사를 귀엽게 만들어 놓았어요 ^^

안은 생각보다 넓고 자료도 많았어요~!

천안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유관순 열사..

이화학당을 다니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셨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유관순 열사와 4명의 친구로 구성된 5인 결사대가 만세운동에 참가하다가 감옥을 가게 되어요..

감옥에 수용될 당시 입었던 옷이래요..

옆에 있는 모자 같은 것은 죄수를 뜻해서 이동시 죄수에게 씌워서 수치심을 느끼게 했고 이동하는 것을 보지 못하게 했다고 해요..

실제 감옥에 갇힌 사이즈 그대로를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안을 들어가면 어두운 조명에 직접 지어 부르던 저 노래가 힘차게 울려 퍼져요..

수감된 위치에서 밖을 바라보았네요.. 느낌이 이상했어요..

유관순 열사의 사진이에요

우리가 알던 사진에서 본 유관순 열사는 고문 후 퉁퉁 부은 얼굴의 사진이라고 해서 고문 전 실제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다시 그렸다고 했던 그림인 듯해요

아주 총명스럽죠~

추모각에도 올라가 보았어요

오전에 여러 사람들이 방문한 흔적들이 있었어요..

옆에 방명록이 있길래 두 아들이 대표로 서명을 했어요 ㅎㅎ

유관순 열사 생가까지 가보려는 계획이었는데 벌써 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서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여 생가는 다음에 보기로 하고 밥을 먹으러 갔어요

천안 병천면 하면 병천순대가 유명하죠~~

병천순대와 순대국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웠어요

병천순대 처음 먹어 보는데 너무 맛있네요~!

일반 순대와 확실히 다르네요

사적지 바로 앞에 하우스에서 딸기 체험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너무 하고 싶어 해서 한번 체험하러 가보았어요~

딸기 끝무렵이기는 하지만 아직 딸만큼은 있더라고요~

집중해서 열심히 따고 집에서 씻어서 맛있게 먹었네요~~!!

 

집에 오는 길에 3.1절에 대해서, 유관순 열사에 대해서 물어보니 잘 대답하는 우리 아들들~~ㅋㅋ

역시 눈으로 보는 교육이 제일이네요~!

집에 와서 일기도 썼답니다~!

내년에 다시 물어보기로 했어요 ㅋㅋ

그때는 대답을 잘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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